[기업이미지 및 상품·언론사·인물 선호도조사]
기업이미지
올해 시행된 <전국 대학생 기업 이미지 및 상품·언론사 선호도 조사>에서도 포스코와 삼성의 기업 브랜드 이미지가 당대 최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포스코는 선호도가 무려 70%대를 기록하는 등 예년과 다름없는 최강의 위력을 그대로 드러냈다. 포스코는 올해 취업선호도에서 대학생들로부터 78.0%의 지지를 얻으며 14개 부문 38개 항목에서 진행된 이번 기업 이미지 조사에서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같은 경향은 예년과 다름없다.
삼성은 14개 부문 38개 항목 중에서 6개 항목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해 39개 항목 가운데 8개 항목에서 1위에 오른 것에 비하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삼성사태 등으로 인한 영향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선방했다고 볼 수 있는 결과다. 이번 설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은 여전히 삼성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부문별로 조사된 3개 항목에서 공히 모두 정상을 차지한 경우는 모두 6개 부문에서 나타났다. 전자부문의 삼성전자, 철강부문의 포스코 이외에도 건설부문의 포스코건설, 중공업부문의 현대중공업, 외국계기업부문의 구글코리아 그리고 올해 처음 조사에 포함된 에너지(정유)부문의 SK에너지 등의 기업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한편 올해 설문 조사는 금융부문, 전자·철강·중공업·에너지(정유) 부문, 공기업·대학병원·외국계기업 등 14개 부문 38개 항목에서 진행됐다.
상품선호도
올해 29개 상품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상품선호도 조사 결과 프린터는 HP, PMP는 아이스테이션, MP3플레이어는 아이리버, 디지털카메라는 캐논, 전자사전은 샤프전자가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선호하는 상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인터넷과 관련해서는 포털사이트는 네이버, 취업사이트는 잡코리아, 아르바이트사이트는 알바몬, 온라인쇼핑몰은 G마켓이 정상을 차지하는 등 지난해의 영광을 재연했다.
이동통신에서는 SKT(생각대로 T)가 최고의 상품브랜드로 선택됐고 올 조사에서 첫 선을 보인 국제전화는 00700(SK텔링크)이 정상을 차지하는 등 통신부문에서 SK는 최강자임을 과시하는 기회를 맞이했다.
문구팬시류는 모닝글로리, 화장품은 더페이스샵, 여성용품은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가방은 에어워크가 최고의 선호도를 얻어냈으며 멀티플랙스 영화관에서는 CGV가, 백화점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역시 올해 처음 조사에 포함된 편의점에서는 Famliymart가, 서점(온오프라인)에서는 교보문고가 올해 대학생들로부터 가장 선호하는 상품 브랜드로서의 영예를 안게 됐다.
가장 선호하는 담배 브랜드로는 레종이 선정됐으며 가장 선호하는 소주는 참이슬Fresh, 가장 선호하는 맥주는 하이트가 꼽혔다. 이같은 선호도는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어학원은 파고다외국어학원이, 유학원은 종로유학원이 가장 높은 선호를 얻어냈으며 미래에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로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리조트로는 대명리조트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대학생들은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소형차의 경우 SM3(르노삼성)를, SUV는 싼타페(현대)를 꼽았다.
언론사 선호도
언론사 선호도에서는 올해 판도가 확연히 바뀌었다. 보수언론이 세를 잃고 진보언론이 세를 더하고 있는 형국. 올해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선호하는 종합일간지, 가장 신뢰하는 종합일간지 두 항목에서 한겨레는 공히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선호와 신뢰 두 항목에서 한겨레에 이어 경향신문이 모두 2위에 오르며 종합일간지 부문에서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방송부문에서는 뉴스/시사채널과 드라마/연예오락채널의 두 항목에서 가장 선호하는 방송으로 MBC가 선정됐다.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터넷 언론에는 연합뉴스가,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신문에는 스포츠서울이 꼽혔으며 경제지 부문에서는 매년 독보적인 선호도를 보여온 매일경제가 올해도 1위에 올랐다. 무료종합일간지 부문에서 메트로신문은 1위 자리를 고수했으나 노컷뉴스가 2위에 새롭게 떠올랐다.
인물 선호도
올해 대학생이 뽑은 가장 선호하는 인물 가수부문 1위는 빅뱅이, 운동선수부문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수영 신화 마린보이 박태환이 꼽혔다. 만화가로는 타짜, 식객의 주인공 허영만, 문인은 기인 소설가 이외수가 선정됐다.
올해도 방송인 손석희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언론인의 자리에 올랐으며 영화감독은 젊은 류승완 감독이, 영화배우는 송강호가, 탤런트부문에서는 김태희가 각각 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로 뽑혔다.
한편 삼성사태로 말미암아 올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삼성 이건희 전 회장이 올해도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경제인 1위에 올랐으며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으로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냈다.
[의식조사 및 정치현안여론조사]
올해 대학생들은 경제적 갈등에 대해 한층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및 정치현안여론조사> 분석 결과 대학생들은 ‘빈부 갈등’을 우리 사회 가장 큰 갈등요소로 보고 있으며 가장 시급한 문제로도 ‘빈부격차 해소’를 꼽았다. 올 초 새 정부 출범에도 불구하고 가장 불신하는 집단으로 정치인을 지목했으며 통일에는 속도를 조절해야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등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정부 출범 6개월 국정운영과 관련 10명 중 7명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정부 정책에는 10명 중 9명꼴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고 특히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22%가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한 반면 54%가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관심없다”는 무관심층도 22%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선 당시에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다가 현재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한 경우가 14%에 달했다.
한편 적어도 10명 중 1명은 혼전 성관계나 동거를 “안될 것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여가시간은 주로 웹 서핑에 의지하는 반면 한달 평균 독서량은 2.8권에 그쳤고 13%는 전혀 책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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