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브랜드에 대한 극적인 선호도의 변화는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쉽지 않은 모양이다.
대학생들이 꼽은 가장 선호하는 노트북 브랜드는 올해도 어김없이 삼성전자의 센스가 선택됐다. 지난해 46.1%보다는 다소 낮아진 40.9%. 그러나 상품 브랜드가 해당 분야에서 40%의 선호도를 갖는다는 것은 상당한 위력이다. 다른 브랜드의 도전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 이같은 절대적인 선호도 탓에 2위나 3위는 여전히 맥이 풀린다.
2위는 2006년 2위에서 지난해 3위로 떨어졌다가 다시 2위에 복귀한 LG전자의 X-NOTE. X-NOTE는 지난해 16.8%에서 3.1%포인트가 상승한 19.9%로 소니의 바이오를 3위로 끌어내렸다. 소니 바이오는 18.8%의 선호도를 보이며 지난해 보다 0.6%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쳐 3위로 처졌다.
<프린터>
HP가 프린터 분야에서는 누구도 근접하지 못할 최고의 선호도를 달린다. HP가 지난해 44.1%에서 올해 50.8%로 6.7%포인트가 더 상승하며 응답자 절반 이상의 선호를 가져갔다.
2001년부터 절대강자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는 HP 철옹성에 도전하고 있는 2위 브랜드는 삼성. 23.4%에서 올해 27.3%로 4%포인트 가량이 상승했지만 그 이상의 더 많은 증가율을 보인 HP에는 여전히 절반 수준일 뿐이다.
3위는 지난 2006년 3위에서 4위로 처졌다가 다시 3위로 올라온 롯데캐논이 차지했다. 선호도는 지난해 13.9%보다 역시 4%포인트 가량이 상승한 17.2%.
<PMP>
PMP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아이스테이션이 정상을 차지했다. 아이스테이션은 지난해 56.3%보다 다소 낮아진 48.5%의 선호도를 기록했지만 50%에 가까운 선호도가 말해주듯 1위 자리 고수에는 무리가 없다.
그러나 코원의 추격에는 긴장을 느출 수 없을 듯. 지난해 24.9%를 기록했던 선호도가 올해 31.5%로 6.6%포인트가 상승한 코원이 2위에 올랐다.
이들 두 브랜드가 얻은 선호도는 80%에 이르는 등 이 부문의 명백한 두 강자를 뚜렷하게 결정지었다.
지난해 3.7%로 4위에 머물렀던 빌립이 올해 8.0%로 선호도가 두 배이상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의 맥시안은 그 덕에 4위로 밀려났다. 선호도는 4.9%.
<MP3플레이어>
2000년 중반 이후 개인주의가 급물살을 탄 이래 MP3플레이어의 대중화는 한층 가속됐다.누구나 한두대 정도는 가지고 있게 된 MP3플레이어. 이 부문에서 올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브랜드는 37.3%가 선택한 아이리버였다. 지난해 31.3%에서 6%포인트가 상승했다.
지난 2003년 이후 2006년까지 4년간 이어진 아이리버의 정상 질주를 가로막았던 지난해 1위 애플 아이포드는 올해 아이리버에게 자리를 다시 내줬다.
애플은 지난해 1위를 지키지 못하면서 선호도 31.1%로 2위 자리에 내려앉았다. 아이리버에 6.2%가 뒤졌다.
삼성의 YEPP이 18.1%로 3위, 코원 아이오디오가 9.6%로 4위를 차지하며 이들을 뒤따랐다.
<디지털카메라>
캐논과 니콘이 지난해에 이어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대결구도를 형성했다. 이같은 대결구도에서 올해 승자는 여전히 캐논.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지털카메라로 35.0%가 캐논을 선택했다. 지난해 33.0% 보다 2.0%포인트가 상승했다. 지난 2005년 28.0% 대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니콘도 상승세는 마찬가지. 그러나 1위 자리를 뺏는 데는 올해도 실패했다. 2005년 22.9%, 지난해 24.7%에서 올해 26.2%로 2위에 올랐다.
1~2위 브랜드의 대결구도가 계속되는데다 이들 브랜드의 선호도가 모두 상승하는 탓에 3~4위의 선호도는 지난해 대비 다소 하락한 가운데 3~4위 자리가 올해 뒤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소니가 우리 브랜드 삼성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11.9%의 소니는 10.3%의 케녹스를 1.6%차이로 따돌리며 케녹스를 4위로 끌어내렸다. 소니는 지난해 13.2%로 14.5%의 케녹스에 이어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자사전>
전자사전이 어느 새 대학생들의 필수품목에 포함되는 추세. 이러한 가운데 대학생들의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올해도 샤프가 43.1%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1위에 꼽혔다. 지난해 52.7%의 절대강자의 지위를 자랑하던 샤프는 올해 9.6%포인트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40%대의 선호도는 타브랜드를 여전히 주눅들게 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지난해 각축전이 치열했던 2위 다툼이 올해는 없었다. 2위는 카시오를 멀찌감치 떨어뜨려 놓는 데 성공한 아이리버의 몫이다. 지난 2005년 4위에서 지난해 카시오와 2위 각축전을 벌였으나 0.3% 차이로 3위에 그친 아이리버는 지난해 15.5%에서 올해 22.0%로 7%포인트 가량 상승하면서 이 부문 정상을 확고히 했던 샤프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
아이리버에 밀린 카시오가 지난해 15.8%보다 0.3% 하락하며 15.5%로 3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5위의 누리안은 올해 한단계 올라서며 4위(8.8%)에 올랐다. 반면 에이원프로(6.7%)는 한단계 하락한 6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