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대선 이명박 대통령에 투표 22.9%, 다른 후보 선택 34.4%
지난해 말 치러진 제7대 대통령 선거 참여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자는 22.9%로 나타난 반면 다른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자는 34.4%로 조사됐다. 투표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2.7%였다.
■ MB 정부 출범 6개월 국정운영 평가 71.0% “부정적”
올 2월 공식 출범한 이명박 정부 출범 6개월간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대체로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36.2%로 가장 많았으며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도 34.8%로 나타나 부정적인 시각이 7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라는 의견은 22.1%. 반면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2%, ‘매우 긍정적’은 1.7%로 긍정적이라는 입장은 6.9%에 그쳤다.
■ 10명 중 9명, 이명박 정부 정책 “문제있다”
10명 가운데 9명꼴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1.2%가 문제있다고 답한 반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은 8.8%에 불과했다.
■ 경제정책 “가장 우려”, 외교-산업-복지 정책의 순으로 우려 시각 많아
이명박 정부의 정책이 문제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가장 우려되는 정책으로 부동산과 물가 등 경제정책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다소 안되는 42.4%가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감을 표했으며 대미정책, 대일정책 등 외교정책이 13.3%, 친기업 정책과 공기업 민영화 정책 등 산업정책이 13.0%로 나타나 우려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의료와 보건 등 복지정책을 가장 걱정하는 응답자는 7.9%,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7.0%가 가장 우려된다고 답했다.
■ 이명박 대통령 “지지한다” 22.9%, “관심없다” 22.4%
“지지했으나 현재는 아니다” 14.4%, 지지부동층 16.7% 불과
이명박 대통령를 지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여전히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 40.4%가 대선 당시에도 지지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관심없다’는 응답자가 22.4%로 그 뒤를 이어 응답자가 많았다.
‘여전히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힌 응답자는 16.7%였으며 ‘대선 당시에는 지지했으나 현재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14.4%, ‘대선 당시에는 지지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지지한다’는 6.2%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여전히 지지하지 않는다’와 ‘대선 당시 지지했으나 현재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를 합해 54.8%가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전히 지지한다’와 ‘대선 당시에는 지지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지지한다’는 의견을 합해 22.9%는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한다’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여기서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대선 후 정부 출범 이래 지지입장에서 돌아선 응답자가 14.4%인 반면 지지하지 않다가 지지하게 됐다는 응답자는 6.2%에 그쳤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