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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전문대학 간 유학생 유치 촉진
한·중직업포럼···국내12·중국14 대학 참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는 한국과 중국의 전문대학간 교육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2차 한·중직업교육포럼’을 개최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국제화 역량과 교육여건이 우수한 국내 12개 전문대학과 중국 교육부와 각성 교육청 추천을 통해 선별한 중국 14개 전문대학이 참가해 서로의 학교를 소개하고, 유학생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첫날에는 관심분야가 일치하는 대학 간 조별토론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대학 간 1대1미팅 및 양해각서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상호 학점 인정, 교육과정 공동운영, 공동학위제 운영, 방학 중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협력, 방문교수제 운영, 학술자료, 정기간행물, 학술정보의 교환, 공동연구 실시 등 이다.

김종갑 부장은 “지난해 1차 직업교육포럼을 거친 대학들은 현재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정부 차원에서 아젠다로 추진하고 있어 유학생 유치를 중점으로 하는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난립한 대행업체를 거쳐 유학생을 유치했기 때문에 문제가 많았던게 사실”이라며 “이번 포럼처럼 대사관이 주선하는 과정을 통해 양질의 유학생을 유치한다면 상당수의 문제들이 걸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애흥가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은 한국 유학생 유치와 관련 “유학생은 장차 소중히 다루고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중국은 한국 유학생 유치에 국가적인 관심이 높다. 앞으로 유학생의 숫자를 점점 늘려나갈 생각이다. 이번 포럼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한 감정이나 동북공정과 같은 사회적·외교적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그런 문제들과 유학생 문제는 별개라고 본다. 정부에서 해결할 문제가 어떤 것인지, 민간이나 학술 차원에서 어떻게 풀어나가고, 긍정적인 방향을 이끌어내느냐는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해 포럼은 중국 신강성 우루무치시에서 개최됐으며, 매년 한차례씩 양국을 오가면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16개 대학과 한국 13개 대학이 참가한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8-10-14 오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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