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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개교 62주년, '노벨상 프로젝트' 추진
이장무 총장 "2015년께 노벨상 수상자 나올 것",
첫 '후원의 밤' 개최 동문 협조 독려, 1천여명 참석 성황
서울대(총장 이장무)는 14일 개교 62주년을 맞은 자리에서 서울대 교수와 졸업생들이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벨상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장무 총장은 이날 기념식사에서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이 벌써 여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내고 있는데 우리라고 못할 게 없다"면서 노벨상 수상자 배출 의지를 밝혔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젊은 학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지원과 해외 석학 초빙 등 두 가지 방향을 기본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장무 총장은 지난 2006년 총장 선거에서 2015년까지 서울대 교수 중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외국인 교수 11명을 전임교수로 대거 채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서울대는 이날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첫 개최한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대, 감사와 후원의 밤' 행사에서 대학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총장은 "초일류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동문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 기부활성화를 위해 '제1회 서울대 발전공로상'을 제정 모교에 130억원을 기증한 정석규(79) 신양문화재단 이사장 등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후원의 밤 행사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이용훈 대법원장,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손경식 CJ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 등 동문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10-16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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