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첫 학술연구상 5명 선정
금장태·이근·김수봉·김승조·김상건 교수
서울대가 처음으로 '서울대 학술연구상'을 제정해 올해 수상자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교수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에 종교학과 금장태(65), 경제학부 이근(49), 물리·천문학부 김수봉(49), 기계항공공학부 김승조(59), 약학과 김상건(50) 교수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전임교수(기금교수 포함)를 대상으로 모두 15명의 교수가 추천, 권숙일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위원장을 맡은 '학술연구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2,000만원이 수여된다.
금장태 교수는 한국 유학의 핵심인물인 퇴계 이황과 다산 정약용을 중심으로 한국 유학사상 전반을 연구해 왔으며, 특히 수양론, 예학 등을 집중적으로 다뤄 종교로서의 유교를 다루고, 서학·도교·불교 등과 유학을 비교종교학적 방법으로 접근해 주목을 받아왔다.
이근 교수는 경제발전론, 경제체제론을 기반으로 '경제추격론(economics of catch-up)'이라는 자신만의 연구주제를 일관되게 천착해왔으며, 특히 콜럼비아 대학의 리차드 넬슨 교수와 함께 후발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업·산업·국가차원 연구를 주도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수봉 교수는 '초신성 폭발의 중성미자 최초 관측'과 '태양중성미자 측정', 톱쿼크 발견 및 질량 측정', '태양중성미자와 대기중성미자의 진동변환 발견', '중성미자 질량 존재 규명' 등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냈다. 현재 미측정된 중성미자 진동변환 상수 뱔견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동체 옆에 붙은 칼날 모양의 날개를 돌려 나는 새로운 개념의 항공기 '사이클로콥터(Cyclocopter)'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던 김승조 교수는 '고성능 병렬 효유을 유한요소 구조해석 알고리듬 연구', '수력 사이클로 발전기 개발', '인공위성구조물 신속 최적설계' 등의 연구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
염증 억제 물질인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의 원리를 규명한 바 있는 김상건 교수는 '염증 및 대사질환 치료 신약 개발 연구', '간질환 및 간섬유화 치료제 연구', '2상 해독화 대사 효소의 분자생물학 연구', 'GPCR-G 단백질 신호 약물학 연구' 등에서의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3시 교내 행정관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들은 각각 수상 기념 강연회를 열어 주요 연구실적에 대한 강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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