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한 대학에서 총기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버지니아공대(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공포와 충격에 시달렸던 미국 시민들이 다시 한 번 두려움에 떨게 됐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6일 저녁 미국 콘웨이(Conway)에 위치한 센트럴아칸소대(University of Central Arkansas) 기숙사 부근에서 일어났다. 용의자는 총 4명이며 피해자 3명 중 2명은 총상을 입고 사망했고 나머지 한 명은 부상을 당했다. 현재 센트럴아칸소대는 휴교한 상태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학내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직후 학교 출입문을 모두 폐쇄했지만 용의자 중 한 명은 도주했다” 면서 “범인들은 모두 남성이며 이들이 센트럴아칸소대 학생인지의 여부는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대학 내 총기 난사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하자 캠퍼스 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탐 코트웨이 센트럴아칸소대 총장 직무 대행은 “현재 기숙사에 남아있는 학생들을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트럴아칸소주대는 재학생 수 약 1만 2500여 명 규모의 종합 대학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총기 구매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8~10% 가량 증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총기 구매율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불안한 경제 상황’을 꼽았다. 또 이번 달 치러질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될 경우 총기 구매를 규제할 것이라는 예상도 구매율 증가를 부른 유력한 원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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