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노병희 아주대 교수, 쉼 없이 질문 던지며 ' 눈 맞추기'

“수업 시간에 질문으로 학생들에게 계속 말을 걸어요.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를 한 명 한 명에게 물어봅니다. 일종의 고문(?)이 될 수도 있지만, 강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의미는 무엇인지를 같이 생각해 보자는 뜻에서 말 걸기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노병희 아주대 정보 및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학생들의 출석을 따로 부르지 않는다. 80여 명의 학생들에게 쉼 없이 질문을 던지며 시선을 맞추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중간·기말고사 직전에 퀴즈를 보고, 교재 한 장(chapter)이 끝날 때마다 숙제를 내준다. 빡빡한 수업이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뜨겁기만 하다.

아주대가 단과대별로 추천받은 교수 가운데 수업평가 결과와 교수법, 교재개발 등을 심사해 뽑은 2008년 강의우수교수 9명 중 ‘교육대상’을 수상한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  ‘대상’ 수상의 비결을 묻자, “학생들과 ‘코드’가 맞는 모양”이라며 겸연쩍게 웃는다. 

“공학은 아무래도 내용이 딱딱하다 보니, 학생들이 흥미를 갖기 쉽지 않습니다. 질문을 받은 학생이 답을 말하지 못하더라도 다들 생각해 볼 수 있어 수업의 절반가량은 질문과 답변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멀티미디어통신·네트워크운용사례 과목을 가르치는 노 교수는 기술 변화가 빠른 정보통신의 특성을 반영해 인터넷TV(IP TV) 등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동 멀티미디어 통신연구실’을 이끌며 최신 기술을 연구하면서, 새로운 내용을 강의에 반영하고 있는 것.

수업 첫 시간과 마지막 시간에 그는 학생들에게 말한다. 세상에 어려운 일은 없다고. 단지 익숙하지 않을 뿐이라고. 처음 자전거를 타면 자꾸 넘어지지만 익숙해지면 잘 타듯 자주 접하고 도전하면 못할 게 없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현재 정보통신대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노 교수는 한국통신 통신망연구소와 삼성전자를 거쳐 지난 2000년 3월 아주대에 부임했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8-11-03 오전 9:08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