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LA 캠퍼스 계획 본격화
현지 컨퍼런스 진행, 재미교포 5만평 부지 기부
고려대가 LA 캠퍼스 설립 계획을 본격화 하고 있다. LA 현지에서 캠퍼스 설립에 대한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한편, 한 재미교포로부터 1만6000여m²(약 4만9000평)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10월 30일 미국 LA 시내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교포 채혜영(여·65)씨와 LA 근교 부지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채 씨는 “죽기 전에 내가 가진 땅을 모두 나눠 주고 싶었다”며 “마침 고려대가 LA에 한국학을 가르치는 분교를 세울 계획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땅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수 총장은 "어려움 이민 생활을 극복하면서 모은 재산을 흔쾌히 기부한 뜻을 잘 간직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다고 화답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고려대의 국제화 전략 △KU-US 교육 및 연구 센터 건립 △KU-US 프로젝트를 위한 기부 캠페인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고려대는 LA에 한국학· NGO 전공 대학원 설립을 추진중이다. LA캠퍼스는 내년 9월부터 문을 열 예정이며, 2013년까지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모두 갖춘 캠퍼스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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