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외국도서구입 환차손 20억
외국 학술지, 서적 구입 일시 중지
서울대 도서관이 환율 폭등 여파로 올해 외국 학술지와 서적 구입을 일시 중단했다. 올해 도서구입 환차손이 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최근 도서관 로비 게시판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환율 폭등으로 인해 예산 조정이 불가피해 단행본 구입을 일시 중지하게 됐다"는 공고를 붙였다.
서울대 관계자는 "환율이 많이 올라 올해 외국 서적과 학술지 구입 예산이 20억이나 초과하게됐다"면서 "일단 외국 서적 구입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도서관은 매년 단행본 4만9500여 권, 학술지 2만여권, 연속 간행물 2000여 건, 전자자료 1만785 종 등을 구입한다. 이 중 외국 도서 구입 예산은 65억 원이며, 전체 도서 구입 예산의 80%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교수와 학생들은 당분간 원서와 학술지 등을 개인 비용으로 구입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11월 중으로 추가 예산을 마련하는 등 도서구입 재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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