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등 4개大 정상회 심의 또 지연
상지대·세종대 종전이사측 정이사 후보 추천 미뤄
광운대는 재단 인수협상 결렬, 정상화안 다시 제출
세종대 등 4개 대학의 정상화 심의가 다시 지연되고 있다. 상지대는 김문기 전 이사장측이 정이사 후보추천을 미루고 있고, 광운대는 유진그룹 창업주와의 재단인수 결렬로 정상화안을 다시 제출해야하는 상황이다. 세종대도 설립자측은 정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지만, 주명건 전 이사장측이 후보 추천을 미루고 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는 6일 전체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까지 상지대와 세종대 종전이사측으로부터 정이사 후보 추천을 받기로 했다.
한 사분위원은 “오는 25일까지 상지대와 세종대 종전 이사측에 정이사 후보를 추천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광운대는 재단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면 다시 정상화방안을 제출키로 했다”고 전했다.
사분위로서는 학내 구성원들이 제출한 정상화방안 만으로 정이사를 선임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구재단·종전이사측의 후보 추천을 독려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상지대(김문기 전 이사장)·세종대(주명건 전 이사장) 구재단측은 이사 추천을 계속 미루고 있다. 이들의 후보추천 마감시한은 지난달 28일, 지난 5일 등으로 계속 늦춰졌다.
이에 박정원 상지대 교수협의회장은 “구재단들이 학내 구성원 중심으로 정상화가 추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임시이사 파견 명분을 만들려 시간끌기를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4개 대학 중 구재단·종전이사측의 후보추천이 이뤄진 대학은 조선대가 유일하다. 세종대도 설립자인 주영하·최옥자 부부만 후보추천을 했고, 주명건 전 이사장측은 추천을 미루고 있다.
광운대는 지난달 초 유진그룹 창업주측에서 재단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통보해 와 지난달 17일 재단운영 참여자를 다시 공모했다. 현재 4개의 기업·재단 등이 참여의사를 밝혀 다음주 중 이들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 이후에야 새로운 정상화방안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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