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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론물리학 병들게 한 초끈이론 반박
<초끈이론의 진실> 피터 보이트 저·박병철 역/ 승산/ 2만원
“우주의 만물을 이루는 입자들은 아주 작은 ‘진동 끈’으로 이루어졌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초끈이론은 이론 물리학자들을 열광시켰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 외에도 수많은 공간이 있고, 4차원을 넘어 11차원까지 늘려 준 덕에 물리학자들은 신비의 끈에서 허우적댔다.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한계를 극복코자 등장한 이 이론은 입자물리학의 대안이었고 희망이었다.

그렇지만 지난 25년 동안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고, 수천 편의 논문이 나왔어도 어느 것 하나 초끈이론이 옳다는 사실을 증명하지는 못했다. 실험으로 검증 가능한 물리량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초끈이론의 진실>은 이론물리학의 최전선에 위치한 초끈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어떤 방법으로도 검증할 길이 없음을 과학·철학·미학·사회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폭로했다.

양자이론과 표준모형, 초끈이론과 초대칭 등에 대한 기존 개념을 해부했다. 캠브리지대 출판부가 두 번이나 심사를 거부,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된 문제작이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8-11-21 오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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