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생 64% “사회 진출 스펙 갖추려면 휴학 필수”
고시·기업인턴십·해외연수·자격시험 등 이유
휴학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고대신문이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휴학 경험이 없는 학생 20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4.3%가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기 위해선 휴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혔다.
휴학이 필요한 이유로는 ‘학기중엔 다양한 경험보다는 학점 관리를 위한 공부밖에 할 수 없어서’(53.2%)가 첫번째 이유였다. ‘학교를 다니면 과제, 시험 등으로 바빠 원하는 공부를 하지 못해서’(29.2%)란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런 이유로 응답자 가운데 45.9%는 실제 ‘휴학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대부분 토익점수·자격증·인턴경험 등 소위 '스펙'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휴학을 계획한 이유로 응답자들은 △고시공부(20%) △기업 인턴십(13.3%) △해외연수(11.3%) △외국어 자격시험(10.7%)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고려대의 휴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건 수치로도 확인된다. 고려대 학적·수업지원팀 자료에 따르면, 재적생 대비 휴학생 비율은 △2002년 14.05% △2004년 14.55% △2006년 15.15% △2008년 15.5%로 나타났다. 특히 졸업을 앞둔 4학년 1학기 휴학생 수는 △2002년 1637명 △2004년 1994명 △2006년 2505명 △2008년 2753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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