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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미래 지도자 키우는 글로벌 중심대학
중앙일보 대학평가서 국제화 부문 전국 8위
17종의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 혜택 제공


‘대한민국 미래 지도자의 산실.’ 한국인으로는 처음 유엔 수장에 오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7월 청주대를 방문해 이런 글을 남겼다. 의례적인 인사말이 아니다. 세계인을 양성하기 위한 청주대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 것이다. 광복 이후 최초로 신설된 4년제 대학이란 명성답게 청주대는 세계의 인재를 키우는 글로벌 중심대학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젊음과 패기, 지성과 열정이 분출하는 캠퍼스에는 세계의 인재가 모여들고 있으며 국제적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정열이 샘솟고 있는 대학이 바로 청주대다.

□ 외국인 유학생 1420명,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 올해 만화·애니메이션 전공에 입학한 김석환군은 지난 여름 미국 하와이퍼시픽 대학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우수신입생 해외대학 방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김군은 “짧은 기간에도 언어·문화·안목·실력이라는 네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말했다. 국제워크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에 다녀온 김은하(불어불문·4년) 학생도 “과감하게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으니, 꿈을 향해 멋지게 달려 볼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국제적 인재로 거듭나고 싶은 학생들이 청주대를 주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청주대는 세계로 진출하는 대학이기 때문이다. 17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세계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청주대 국제교류프로그램은 세계무대에서 당당한 인재를 길러내는 바탕이 되고 있다.

청주대는 세계를 품고 있는 대학이기도 하다. 청주대는 전 세계 20개국 86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들 가운데 청주대로 유학 온 학생만 2학기 현재 1420명이다. 전체 재학생의 10% 수준이다. 국적도 27개국에 달한다. 세계 각국의 언어와 문화가 청주대 캠퍼스에서 꽃피고 있는 셈이다. 청주대를 ‘작은 지구촌’이라 부르는 이유다.

□ 외국어를 무서워하랴, 전천후 세계인 육성= 해마다 신학기가 되면 청주대 인근에서는 전자사전이 동나기 일쑤다. 갈수록 늘어나는 외국어 강의 때문이다. 외국어 강의는 전공을 가리지 않는다. 반도체설계를 전공하는 학생도,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전공 외국어 과목이다.

특히 중국어 회화 과목은 4학기를 필수로 이수해야 된다. 영어회화 과목은 2학기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청대인’을 양성하기 위한 조치다. 겁먹을 필요는 없다. 교육과정이 탄탄하고 효과적으로 설계돼 있어 성실한 학생이라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다는 게 청주대 측 설명이다.

이렇듯 청주대는 국제무대를 안방 드나들듯 하는 전천후 세계인을 키워내고 있다. 원어민 교수가 중부권 대학 가운데 가장 많게 된 것도, 어학실습실이 다른 대학보다 배 이상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 국제화에 가속도…글로벌 인재양성 주력= 국제화에도 가속도가 불었다.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 국제화 부문에서 청주대는 전국 8위에 랭크됐다. 지난해보다 세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의과대학이 없는 종합대학 가운데서도 전국 8위에 올랐다.

지난 9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 설치를 인가받았다. 각각 40명, 30명 정원으로 올해 입학전형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정부가 초청하는 외국인 대학원생에게 한국어를 교육하는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300개가 넘는 대학 부설 한국어교육기관 중 10개만 뽑혔는데, 청주대가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김병기 청주대 입학관리실장은 “세계무대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전문인재로 키우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세계무대에서 국제적 인재로 자라나고픈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세계의 기준이 되는 첨단 교육환경 자랑
7년간 1100억원 시설투자, 연간 장학금 120억원 넘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청주대의 중심에는 언제나 학생들이 있다. 세계의 기준이 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7년간 11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새로 채용한 교수만 연평균 20명에 이를 정도다. 대학행정의 선진화를 위해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도입한 것도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모든 강의실은 첨단으로 꾸며지고 있다. 사회과학·사범대학, 인문대학, 예술대학 등 매년 교육용 건물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 했다. 산학협력관인 미래창조관 신축이 시작됐고, 국제화의 중심이 될 인터내셔널 빌리지가 올해 말 완공된다. 교육시설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3년 100억원을 들여 완공한 새천년종합정보관에는 건물 신축비용보다 실습기자재 구입비용이 더 많이 들어갔다.

장학제도 역시 단연 돋보인다. 올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대의 성적우수 장학금은 충북권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57억원이다. 이 뿐 아니다. 청주대가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은 연간 120억원이 넘는다. 2.5명 당 1명꼴로 장학금 혜택을 받는 셈이다. 청주대가 운영 중인 124개의 장학제도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많을수록 연간 지급하는 장학금 액수도 늘어난다.



■ [정시요강] 가·나·다군 나눠 1500명 이상 선발
수능비중 10% 증가, 내신 반영과목도 늘어
신설 간호학과·치위생학과·중국학부 주목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청주대는 총 입학정원 3009명 가운데 1500명 이상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가·나·다, 3개 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원서는 19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2009학년도에 신설된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 중국학부를 주목할 만하다.

등급제가 폐지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반영 비중이 커졌다.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지난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60%, 학교생활기록부 40%를 반영했지만 올해에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뽑는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수능 수리 ‘가’형 응시자가 자연계열에 지원하면 전형 총점(1000점)에서 30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수능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10점을 얹어준다. 물론 이들 영역이 수능 5개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에 포함됐을 경우에 한해서다. 청주대는 수능 5개 영역 가운데 인문·자연계열은 상위 3개 영역을, 예·체능 계열은 상위 2개 영역의 점수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 성적만 반영한다. 학년·학기 구분없이 반영하는 게 특징이다. 국어·영어·수학 교과군에서 각각 상위 성적 2과목, 사회·과학·제2외국어·한문 교과군에서 교과군 구별없이 상위 2과목 등 총 8개 과목의 평균 점수를 반영한다. 과목별·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학생부 반영 비중은 줄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강화된 측면도 있다. 지난해 정시모집에서는 과목 구분없이 상위 6개 과목만 반영했기 때문이다. 반영하는 과목수도 늘었고 국·영·수 성적을 반영하는 측면에서도 그렇다.

김병기 입학관리실장(왼쪽 사진)은 “수능에서는 상위 영역의 성적만 반영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대학 수학 능력을 보기 위해 내신에서는 국·영·수를 포함시켰다”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내신 성적이 다소 안 좋더라도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이 도전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예술대와 사범대는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같은 예술대라도 산업·시각·패션디자인 및 레저스포츠는 실기를 40%(수능·내신 30%씩) 반영하는데 반해 공예디자인·만화애니메이션·연극·영화·공연예술은 실기 반영비중이 70%(수능 20%, 내신 10%)다. 사범대학의 한문·지리·수학은 수능 65%, 교과성적 30%, 인·적성 검사 5%를 반영하지만 음악과 체육학과는 수능을 30% 반영하는 대신 실기 35%가 추가된다.

단위별 모집인원은 수시2-2모집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시2학기 등록마감일 다음날인 17일 오후 2시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인 전문계고교 졸업자 전형과 농어촌학생 전형은 교과성적만으로 선발하는데, 수시모집 등록결과에 따라 모집단위와 인원이 확정된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8-12-08 오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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