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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조 전 교육부 차관보, 유네스코 아태본부장에
유네스코 진출 국내 인사로는 최고위직
교육과학기술부는 김광조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현 계명대 교수·사진)가 10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태국 방콕 소재) 본부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내년 1월 중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12년 1월까지이다.

아태지역 본부장 자리는 유네스코에 진출한 국내 인사 가운데 최고위직에 해당한다. 유네스코는 총 10개의 지역총괄본부를 두고 있는데, 아태지역에는 김 전 차관보가 본부장으로 임명된 교육총괄본부(방콕)와 과학총괄본부(자카르타) 등 2개의 지역본부가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방콕본부에서 유네스코 전체 활동 영역을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 교육총괄본부는 유네스코 지역사무소 중 최대 규모로 아시아태평양지역 47개국의 사업을 총괄하며, 아태 지역 내 7개 클러스터 사무소 및 7개 국가사무소를 조정·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라오스, 태국, 싱가포르, 미얀마 등 4개국의 유네스코 업무를 대표하는 기능도 하고 있다.

이번 방콕본부장 공모에는 총 535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역량진단평가, 패널 인터뷰, 사무총장 인터뷰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김 전 차관보가 최종 선임됐다. 교과부는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특히 유네스코에 진출한 국내 인사로는 최고위직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광조 신임 아태지역본부장은 행정고시 22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교육부에서 교원정책심의관, 인적자원총괄국장, 차관보, 인적자원정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세계은행에서 3년간 고위교육정책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3월 교육부와 과기부 통합 후 교육부에 사표를 냈으며 지난 9월부터 계명대 교육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8-12-11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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