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칭화대, ‘온고지신’ 앞장
전통문화·예절 강의 대폭 강화
칭화대가 전통 문화·예절 교육에 적극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칭화대는 현재 중국 전통 문화·예절에 대한 강의를 개설해 대대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젊은 세대들이 서구 문화를 숭배, 중국 전통 문화는 홀대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중국 문화 유물과 문화’·‘고대 중국 예절’ 등 중국 전통 문화·예절 관련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팽 린 칭화대 역사학과 교수는 “요즘 젊은이들은 서구 문화가 대단히 세련되고 진보적인 것이라고 생각해 맹종하는 경향이 있다”며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전통 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시 항상 중국 전통 의상을 갖춰 입는 팽 교수의 강의는 이번 학기 수강생만 약 15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칭화대 학생 리 지안빈씨는 “중국 예절·문화에 대한 팽 교수의 강의는 대단히 생동적”이라며 “내 자신이 그동안 소중하고 아름다운 중국의 전통을 얼마나 소홀하게 생각했는지 절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최근 팽 교수가 조사를 벌인 결과, 중국 대학생 100명 중 1명만이 전통 문화·예절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팽 교수는 “중국 문화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후손들에게 전통을 잘 전수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래 우리 문화의 계승·발전을 담당할 대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칭화대뿐 아니라 베이징대 등도 학생들에게 전통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좀 더 많은 대학들이 전통 문화·예절에 대한 강의를 개설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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