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학문에 중점을 두며 그동안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의 명문 시카고 대학은 2009년 1월부터 남학생과 여학생이 기숙사에서 한방을 쓸 수 있도록 허락할 예정이다.
CBS 2 뉴스는 시카고 대학이 지난주 이 같은 결정을 통보하는 서한을 학부모들에게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 서한에 따르면 대학측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쓸 수 있도록 한 이번 결정은 학생들이 제안한 것으로 연인 관계의 커플들을 위한 조치는 아니지만 커플들이 룸메이트를 요청할 경우 이를 금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 하우징'으로 불리는 시카고 대학의 이번 조치는 대학측이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기숙사방을 배정하는 경우와 달리 이성과 한방을 쓰고 싶다고 대학측에 요청한 학생들에게만 적용되며 신입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국에서는 30여개 이상의 대학이 이 같은 이성 학생들의 기숙사 동거를 허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08-12-23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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