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국제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일본 기업들, 외국인 유학생 '환영'
일본 내 기업에 취직해 졸업 후에도 계속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의 해외 사업 확장으로 외국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일본 회사에 취업해 체류를 연장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1만 262명으로 전년도보다 24% 늘었다. 2004년의 2배, 2002년에 비해서는 3배 증가한 수치다.

경제 위기에 따른 고용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유학생 채용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키조 타고모리 후지쯔사 인재개발실장은 “5~10년 후에는 일본 기업 내 각 분야에서 외국인 직원들이 활약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츠히데 시라키 와세다대 국제교양학술원장도 “기업들에게 외국인 인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전체 고용 인구에서 일본인 수는 해마다 30~40만명씩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만명인 외국인 유학생 수를 오는 2020년 3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30개 대학을 지정, 외국인 유학생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고용 확대가 기업 이익으로 연결되기 위해선 외국인 인력의 전문성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

타고모리 실장은 “기업은 주로 수학ㆍ과학 전공자들을 원하는 반면 외국인 유학생은 대부분 교양학부 출신이다”며 “대학의 입학 정책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라키 원장은 "일본 기업들은 아직 직원들의 경력관리에 소극적이다. 자기 경력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추는데 한계가 있다“며 기업들의 변화를 촉구했다.
남준석 기자 (veritas65@unn.net) | 입력 : 09-01-06 오후 7:4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