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중국 중서부 및 그 밖의 소외지역으로 취업하는 대학 졸업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되돌려 주기로 했다. 소외지역 취업을 장려해 취업난과 지역불균형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서다.
<신화통신>이 8일 광저우 지역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광저우 지방 가정부 채용에 2000명이 넘는 대졸자들이 몰려들었다. 지원자 중에는 심지어 석사학위자들도 끼어있었다. 대졸자들이 '허드렛일'을 하더라도 생활환경이 좋은 남동부 지역에서의 취업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이런 지역편중 현상에 더해 세계금융위기로 중국내 고용시장에 한파가 닥치면서 '귀중한' 인적자원인 대졸인력 활용이 큰 문제로 대두됐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7일 각료회의를 열고 대졸자 취업지원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소외지역 취업자에 대한 등록금 환불을 비롯, ▲군입대시 등록금 환불 ▲창업자에 대한 세제 지원 ▲중소기업으로의 취업 장려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중국 대졸자 실업률은 12%를 넘어섰다. 대학 졸업생 150만명이 직장을 구하지 못한 것이다. 금년에는 610만명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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