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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활용 ‘취업’ 집중지원
응시전략에서 직무역량강화까지
여학생 취업스쿨 별도 운영하기도
겨울방학, 각 대학이 학생들의 성공적 취업을 위한 다양하고 독특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있다. 자기소개서·이력서 클리닉, 영어 말하기 교육, 모의 면접 등은 이미 기본사항이 된 지 오래. 단순한 ‘취업’ 자체를 넘어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생활까지 돕는 직무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대폭 늘었다. 또 몇몇 대학들은 여학생만을 위한 ‘여학생 맞춤형 취업 교육’을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방학 동안 직무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은 덕성여대·명지대·서울여대 등. 덕성여대는 오는 14~16일 ‘덕성리더십 향상 및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DSLJP)’을 실시한다. DSLJP는 학생들의 △철저한 자기관리 △투철한 직업의식 함양 △사회인으로의 성품 개선 △의사소통 능력·자신감 배양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40명의 학생들이 참가, 관련 특강을 듣고 토론과 실습을 벌이며 사회 생활에 필요한 자질들을 배워 나갈 예정이다.

박장호 덕성여대 취업경력개발실장은 “대학이 배출한 학생의 사회생활까지 책임져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에 따라 많은 대학들이 취업 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이어 “취업 환경이 대단히 열악한 현 상황에서 직무역량강화교육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지대도 지난해 12월 20~23일 ‘직무역량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30명 이상의 학생들이 프레젠테이션 스킬·대인관계 향상 이미지 메이킹·의사소통능력 향상 등을 주제로 하루 9시간씩 강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오는 19~21일 서울여대도 ‘성공 취업을 위한 레벨 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첫인상 창출·설득력 개발·건설적 의견제시·팀워크 등에 관한 실전 중심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걱정·스트레스·중압감 극복 훈련도 진행, 학생들이 취업 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더라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 지도할 계획이다.


△ 각 대학이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인하대 종합인력개발센터가 지난해 12월 22~24일 개최한 ‘여학생 취업을 위한 비전 스쿨’에 참석한 학생들이 교육받고 있는 모습.


인하대·홍익대 등은 여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인하대는 지난해 12월 22~24일 ‘여학생 취업을 위한 비전 스쿨’을 개최했다. 알파걸이 되기 위한 마인드 함양·커리어 우먼으로서의 이미지 메이킹 등 여학생만을 위한 집중적 취업교육을 진행했다. 또 모의 면접·비즈니스 매너와 같은 내용들도 함께 다뤄 교육 효과를 더했다.

홍익대도 지난 8일 ‘여학생 취업(진로) 스쿨’을 실시했다. 홍익대는 여학생 취업 스쿨을 통해 여성에게 적합한 유망직종·여성 선호 기업 등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또 여성의 성공적 자기 연출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법·경력관리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했다. 입사지원서·포트폴리오 작성법 특강도 여학생에게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경준현 홍익대 취업진로지원센터 팀장은 “양성 평등화가 많이 이뤄졌지만 아직도 여학생들의 정규직 취업률이 남학생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여학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여학생 취업 스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 팀장은 이어 “남녀 구분 없는 특강의 경우 폭넓고 보편적인 반면, 집중도나 깊이는 떨어지게 된다”며 “여학생 위주의 심화 교육을 실시해 효율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잡카페(Job Cafe)를 개설해 상시 취업 지원을 벌이는 대학들도 있다. 공주대 잡카페는 진로상담·입사서류 클리닉·셀프 이미지 메이킹·직업심리검사·성격검사 등을 제공한다. 또 경원대·조선대 등도 잡카페를 통해 진로·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1-12 오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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