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전개하고 있는 ‘위기극복 10만원 장학금 보내기 캠페인’이 동문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고려대 출신인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6억1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해 연세대의 ‘위기극복 10만원 장학금 보내기 캠페인’은 사회적으로도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다.
‘위기극복 10만원 장학금 보내기 캠페인’은 연세대가 교직원과 동문 등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1구좌) 기부받아 이를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연세대는 올해 위기관리장학금을 신설, 연간 240명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일차로 연 인원 1만명 참여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 취업 포털 업체 조사 결과 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이 올해 휴학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세대의 ‘위기극복 10만원 장학금 보내기 캠페인’은 대학가에 화제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세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구성원들의 7614구좌 참여로 약 7억6000만 원의 장학금이 모금됐다. 장학금 모금에는 연세대 뉴욕 동문회(100구좌)와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1억원 기탁)도 동참했다.
또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최근 김한중 연세대 총장에게 6억1500만원을 기탁, ‘위기극복 10만원 장학금 보내기 캠페인’은 외부 인사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박 회장은 “‘위기극복 10만원 장학금 보내기 캠페인’은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우리사회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박 회장의 기부금으로 우선 올 한해 동안 상경·경영계열 32명, 인문·사회계열 24명, 이공계열 24명 등 총 8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경제불황으로 학업을 그만두는 일은 없어야 하고 10만원 씩 보탠다면 어려운 가정형편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다”면서 “이번 ‘위기극복 10만원 장학금 보내기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다른 대학과 사회 전체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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