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십시일반'의 행복..덕성여대 교직원들>
"많이 줄 수 있으면 행복한 거죠" 덕성여대 교직원들이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5년째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덕성여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직원과 교수 등 50여명으로 이뤄진 '덕성모아 장학회'가 매월 2만∼4만원씩의 성금을 모아 지난 2004년부터 불우 학생이나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에게 학기마다 10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익명으로 운영된다는 이 장학회는 장학금 전달을 위해 회장과 총무가 전면에 나설 뿐 누가 성금을 내는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초대 회원은 "학생처에서 근무하다 보니 어려운 학생들의 사정을 많이 알게 됐다"며 "대학이라는 좋은 직장에서 혜택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으니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직원 9명으로 장학회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성금이 적어 학기당 1∼2명에게만 장학금을 지원했다는 것이 이 회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은 장학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고 직원뿐만 아니라 교수, 조교, 졸업생까지 동참하면서 적립금도 점점 늘어나 지난해부터는 학기당 6∼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지금까지 덕성모아 장학회가 도움을 준 학생들은 모두 30명에 이르며 일부 학생들에게서는 감사의 편지가 오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이 회원은 "학생들을 잘 키워내는 게 교직원들에게는 보람"이라며 "장학회 회원이 계속 늘어나 좋은 일을 오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9-01-25 오전 10:3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