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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항 인하대 교수, 최고 학술저널 편집장 선출
한국인 최초로 美 IEEE 광자공학학술지 편집위원장에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이일항 인하대 교수(61·정보통신대학원·사진)가 세계 최고의 학술저널 가운데 하나인 ‘포토닉스 테크놀러지 레터스(Photonics Technology Letters)’ 편집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미국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발간하는 ‘포토닉스 테크놀로지 레터스’는 정보통신 광자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저널로 꼽힌다. 한국인으로는 이 교수가 처음 편집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이 교수는 오는 2011년 12월 31일까지 3년 동안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미국 물리학회, 광학회, IEEE학회 등 세계 5대 저명학회로부터 석학 ‘펠로우 5관왕’에 추대된 바 있으며 2007년도에는 IEEE 최고석학 명예인 ‘세계석학강연연사’에 추대돼 세계적 순회 강연 등으로 ‘21세기 광자문명’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응용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실리콘 반도체에서 빛을 방출하는 현상을 발표해 ‘21세기 광자시대’를 연 인물이다. 또 ‘21세기 빛의 혁명’이라 불리는 LED 등 반도체 기초·원천기술을 1980년대부터 개발하는 등 광자공학 분야를 선도해 왔다.

이 교수는 “우리 인류는 21세기 광자문명을 학문적으로 어떻게 높이고 잘 다듬어 가야 하는가 하는 커다란 숙제를 안고 있다”며 “선진국 중심의 짐이 아시아와 한국과학자에게 맡겨진 것은 한국과 한국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9-01-30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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