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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석 한림대 교수, ‘건강한 삶’을 가르친다
“‘행함을 통해 배운다’는 뜻의 ‘Learning by Doing’. 교육학자 존 듀이의 이 말을 늘 가슴에 새기며 삽니다. 가르치고자 하는 바를 자신의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만큼 효과적인 교육이 또 있을까요. 진정한 교육자란 자신의 삶 자체로 가르침을 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양은석 한림대 체육학부 교수는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 아이가 부모의 행함을 따라하듯 학생들도 가르치는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보고 배운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 교수는 수업은 물론, 일상생활에서까지 학생들에게 본을 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있는 게 참 좋아요”라며 활짝 웃는 양 교수의 모습 속에 한림대 명강사로서의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 나왔다.

“전공과목 외에 교양강의 ‘현대 생활과 운동’을 매 학기 담당하고 있어요. ‘현대 생활과 운동’은 운동장이 아닌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론 강의입니다. 그렇지만 강의의 핵심 목표는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운동을 실행하도록 돕는 데 있어요. 수업을 통해 이론적으로 배운 운동의 필요성과 유익함을 몸소 깨닫게 하는 것이죠.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학생들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운동을 돕기 위해 양 교수가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방법은 매일 아침 7시 학생들과 함께 한림대 뒷산인 봉의산에 오르는 것. 강제 사항이 아님에도 학생들의 참여율이 대단히 높다. 가르치는 사람이 먼저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니 학생들도 자연스레 산행에 따라나서게 된 것. 양 교수는 “등반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뿐 아니라 생활패턴·의식구조 등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곤 한다”며 “학생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꾸려 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등산 외에 체성분 검사 실시, 운동 후 소감 발표 등도 양 교수가 학생들의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들이다.

“운동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것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어요.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을 따뜻하고 긍정적인 눈길로 바라볼 수 있게 돕는 일입니다. 특별한 방법은 없어요. 단지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관심과 사랑을 쏟는 것, 그뿐이지요.”

학생들을 향한 양 교수의 따뜻한 마음은 다양한 부분들을 통해 드러난다. 학생 개개인의 이름을 모두 외워 부르는 것은 기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받은 과제를 세심하게 읽고 일일이 답변해 주기도 한다. 또 강의실 밖에서 만나더라도 늘 웃는 얼굴로 밝게 인사한다. 양 교수는 “교수의 작은 관심에도 학생들은 놀라울 만큼 크게 변화된다”며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 교수로서의 삶이 가장 보람차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양 교수는 학생들이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는 말을 꼭 기억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노력 없이 성취되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 학생들이 늘 자신 앞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면 삶 속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어려운 일들도 의연하게 이겨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양 교수는 고려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체육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6년 한림대에 부임한 이후 기숙사 총사감·학생생활관장 등을 지내며 학생들과 함께해 왔다. 현재 학생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스포츠심리학회 부회장·한국코칭능력개발센터 부단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줄넘기협회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2-02 오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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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리랑 배운다는 뜻입니다. 2009-02-05
1 아리랑 learning by doing을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배우고 하는게 아니라 하면서 20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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