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대 대학원장에 최초로 여교수가 임명됐다. 전주대는 제16대 대학원장으로 배순자 교수(문헌정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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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학원장은 “제대로 된 석사논문, 제대로 된 박사논문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 대학원장은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1984년 전주대에 부임했으며, 한국문헌정보학회 부회장·도서관정보학회 부회장·한국정보관리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초대 민선 사회과학대학장에 선출돼 2년간 학장직을 수행해오다 이번에 대학원장으로 임명됐다. 배 대학원장은 “학장으로 일하면서 누구 눈치 안보고 용기 있게 의사결정 했던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여성 보직 교수에 대한 인식도 좀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교수가 대학원장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전주대의 학내 분위기도 작용했다. 배 대학원장은 “전주대는 여교수 비율이 높고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덜한 편”이라며 “그런 학교 분위기 때문에 여성으로서 보직 교수 역할을 잘 할 수 있었고, 여성 대학원장으로 보임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교수 351명 중 여교수가 78명으로 여교수 비율이 22%에 이른다.
후배인 여대생들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배 대학원장은 “‘여자라서 그렇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여성들도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사회적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여성들의 노력을 주문했다. 배 대학원장은 “최초 여성 대학원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며 “맡은 보직을 충실히 수행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