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행정리더과정 ‘주목’
제4기 과정 수강생 오는 27일까지 모집
서울대가 2007년부터 대학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개설한 오픈강좌인 ‘대학행정핵심리더과정’이 각 대학 행정 직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첫 행정직원 대상 강좌로 꼽히는 이 과정은 전문 행정 리더로서의 자질 향상은 물론 행정 부서간 교류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이 과정에는 타 대학 행정 직원들의 수강 신청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기 과정에는 모두 서울대 교직원이 참여했으나, 2기에는 5명, 3기에는 6명의 타 대학 직원이 참여했다.
김신복 서울대 부총장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이 과정은 주요 보직교수와 직원들의 교육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문제 분석력’, ‘기획력’, ‘리더십’ 향상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과정을 주관하는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 김계현 원장은 “대학 개혁이 교수들에 의해서만 이뤄질 수 있는 건 아니다”면서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주축이 되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과정은 특히 그동안 소속 부서 일에만 관심을 뒀던 과장급 이상 행정 리더들이 부서간 업무적으로 더욱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팀 프로젝트 위주 강의로 꾸려졌다.
신정철 교육학과 교수는 “개인이 뛰어나더라도 팀웍이 더 중요하다”면서 “부서간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직무만족도를 주제로 한 팀 프로젝트를 부여해 서로 의사소통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과정 수료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3기 과정을 이수한 서울대 기획실 윤석훈 사무관은 “관례를 선호하고 현재의 것에 만족했던 나에게 새로운 시선을 줬다”면서 “분임토의를 통해서는 내 업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림대 국제교육원 정봉구 주임도 “대학행정이라는 특수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알찬 강의가 될 수 있었다”면서 “수업과 토론을 통해 전문지식 습득은 물론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해 했다.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은 오는 27일까지 40명 내외 정원의 ‘제4기 대학행정 핵심리더 과정’ 수강생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강의는 오는 3월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사진으로는 오세정 전 서울대 자연대학장과 최진명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총괄 담당관, 김화진 서울대 사무국장, 강관수 한국능률협회 교수, 정혜선 니우HRD대표, 하영목 스타코칭 대표이사 등이 나선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서울대 총장 명의 이수증서가 수여되고, 서울대 총동창회 동문 자격이 부여된다. (문의 02-880-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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