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의사자 고 최한규 군에게 명예졸업장 수여
지난 2007년 물에 빠진 어린 생명을 구하고 의로운 죽음을 맞이한 의사자 고 최한규 군(당시 경성대 신학과 4학년 재학)에게 명예졸업장이 수여된다.
경성대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높이기려 오는 20일 학위수여식에서 명예졸업장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 최한규 군은 경성대 신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7년 7월 24일 오후 5시경 경북 포항시 기계면 성계리 베델기도원 앞 하천에서 함께 다녔던 부산 대연교회 신도들과 함께 어린이 성경학교(당시 여름성경학교 교사) 여름 캠프를 왔다가 물놀이를 하던 중 초등학생 3명이 급류에 휩쓸려 내려가 허우적거리는 것을 목격하고 물에 뛰어들어 이들을 구했지만 정작 자신은 소용돌이치는 물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곳 하천은 얕은 물이었지만 당시 모래 채취로 깊은 웅덩이가 있어 그곳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던 것이다.최한규 군의 장례식은 2007년 7월 26일 포항 선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그리고 그의 의로운 죽음이 알려지면서 2007년 10월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자로 지정이 되었고, 지난해 9월 25일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또 모교인 경성대 신학대학에서는 지난해 10월 8일 최한규 군을 기리기 위한 행사인‘아름다운 제자 기념식’을 열고 최군의 선한 행동이 멀리 퍼지라는 의미에서 만리향을 기념 식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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