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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96개 학과평가 첫 시행
고분자나노공학과·법학과·헬스케어기기전공 최우수 선정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학과를 제외한 96개 학과(전공)를 대상으로 '2008년 학과(전공)평가'를 시행해 우수 학과에 대한 시상식을 18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과대 고분자나노공학과가 대학 전체 최우수학과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고, 인문사회계열에서는 법학과와 헬스케어기기전공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분자나노공학과는 전임교원 연구실적 부문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공강좌 중 외국어(원어) 강좌 비율 2위, 외부 연구비 수주 실적 및 시간강사 강의 평가 5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학과는 본부가 마련한 전임교원 승진요건보다 대폭 강화된 승진 기준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 점도 최우수학과 선정의 배경이 됐다. 이 학과는 최대 4000% 이상의 연구실적을 요구하는 승진 기준을 마련했다.

법학과는 대학발전기여도 평가에서 상위 10% 이내에 든 것을 비롯해, 전임교원 연구실적 2위, 졸업생 취업 증가율 4위, 전임교원 연구실적 증가율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밖에 의학전문대학원, 화학공학부, 산업디자인학과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전자재료공학전공 등 11개 학과가 장려상을, 반도체과학기술학과와 중어중문학과가 기초학문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과(전공) 운영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한 취지로 첫 시행됐으며, 교육활동, 연구성과, 취업률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기획처 내 총 11명으로 구성된 대학평가관리위원회를 두고 학내구성원의 의견수렴과 대학 특성을 고려한 5개 영역 24개 평가지표가 활용됐다.

서거석 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세계 100대 대학에 걸맞는 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평가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평가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학과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데 구성원 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교원 1인당 연구실적에서는 이공·의학계열은 공과대 고분자나노공학과가, 인문사회·예체능계열은 사범대 지리교육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외부 연구비 수주실적은 전임교원 1인당 최고 4억8500만원으로 집계된 농업생명과학대이 최고였다.

졸업생 취업률은 간호학과·반도체과학기술학과·치의학전문대학원·의학전문대학원이 100%로 집계됐고, 건축학전공(96%), 스포츠과학과(92.9%), 수학교육과(91.7%) 등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02-18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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