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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등록금 긴급지원 위한 '등록금 옴부즈만' 도입
장학금 예산, 전년 대비 30억 원 확대
이화여대가 등록금 긴급지원을 위한 ‘등록금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년 대비 장학금 규모를 30억 원 확대했다.

'등록금 옴부즈만' 제도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학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등록금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한 등록금 긴급지원제도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물론 가계부도 등 긴급 상황으로 인해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의 가계곤란 정도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부모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형제자매의 대학재학증명서·부채증명원·전월세계약서·독촉장 등의 각종 서류심사 외에도 학생 집중상담·지도교수 의견·부모와의 상담·교우 의견·정부보증학자금대출 정보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이화여대는 ‘등록금 옴부즈만’제도 실시에 따라 최우선으로 가계곤란 학생들이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긴급상담창구를 오는 3월 2일부터 개설, 운영한다. 상담 후 개인별 상황에 따라 장학금 지원·부직알선·학자금대출안내·후원자 연결·식권지원 등 일대일 맞춤형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화여대는 가계곤란 학생의 재정 상태를 보다 쉽게 파악, 장학생 추천 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DB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요즘 대학진학률은 83.8%로 대학교육이 대중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소득층의 대학등록금 문제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대학이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자는 의미에서 ‘등록금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여대는 ‘등록금 옴부즈만’ 제도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전년 대비 장학금 규모를 30억 원 확대했다. 또한 이화여대는 긴급지원 기금 확충을 위해 교직원·동문·후원기업 등 특별 후원자 풀을 구축하고 기금확충 모금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9-02-27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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