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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선각자 100인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
<희망의 근거>사티시 쿠마르 지음·채인택 옮김/ 메디치/ 1만 8000원
우리에게 희망은 있을까. 그렇다면 그 희망은 어디에서 생겨나는 걸까. 지난 1960년 창간한 영국 녹색운동 잡지 <리서전스>는 20세기 선각자들에게서 희망의 근거를 찾기 시작했다.

혼자의 울림이 여러 사람들에게 파장을 부르고, 희망의 씨앗을 전파하는 사람들. 전쟁으로 얼룩진 세상에서, 자연을 파괴하고 물질주의를 좆는 세상에서 그들은 온몸으로 평화와 공존, 그리고 인류의 미래를 노래한다.

그동안 <리서전스>가 부활시킨 선각자들 가운데 100명을 엄선했다. 마하트마 간디·마틴 루터 킹·아웅산 수치·밥 딜런 등 사회적 선각자들과 레이첼 카슨·제임스 러브록·조나단 포리·반다나 시바 등 생태학적 선각자들, 달라이 라마·지두 크리슈나무르티·라빈드라나트 타고르·틱낫한 등 영적 선각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00명의 선각자들은 생명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생명의 존엄성을 중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사회적·생태학적으로, 또는 영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한다. 이러한 지침은 궁극적으로 우리들 자신의 변화를 요구한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9-02-27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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