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건축물 안팎의 아름다움 추구
떠오르는 특성학과-1.건축인테리어디자인과
영진전문, 울산과학, 충청대학 주목할 만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과는 흔히 ‘예술과 과학을 조화한 학과’로 불린다. 건축의 기능과 구조는 물론 아름다움까지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2007년 전문대교협 자료에 따르면,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과 졸업생들은 개인기업체 30%, 중소기업체 20%, 진학 및 교육기관 10%, 벤처기업 10%, 프리랜서 6.7%. 기타 23.3%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또는 개인 사업에 적당한 학과라 할 수 있으며, 대기업이 입사인원을 감축하는 현실에 비춰볼 때 오히려 현시점에 맞는 학과라 할 수 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급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으며, 노후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과 재건축 등이 활발하게 진행돼 전망은 밝은 편이다.

건축인테리어디자인학과를 개설한 전문대학은 현재 30여 곳에 이른다. 관련학과로는 건축·인테리어과, 건축설비디자인과, 공간리모델링과, 리모델링 인테리어과, 실내공간 인테리어과, 인테리어·디스플레이어과 등이 있다.

이 중 50명 이상 신입생을 모집하는 유사 계열과 중에서는 경남정보대학·대구공업대학·영진전문대학·울산과학대학·충청대학 등이 눈에 띈다. 이들 대학은 많은 학생을 배출하면서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영진전문대학 건축디자인계열은 건축디자인전공과 실내건축디자인전공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졸업생 중 산업체 위탁 85명은 전원이, 주간 236명 중 21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박종백 건축디자인계열부장은 높은 취업에 대해 “취업이 잘 안 되거나 실직을 하면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년에 2~3개씩 공모전을 준비하도록 한 제도도 효과를 보고 있다. 박 계열학부장은 “학생들은 정규과정 이외에 교수들의 도움을 받아 졸업 전 필수적으로 공모전에 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 작업 중간과정을 구축, 현장에 가지 않고도 실습을 할 수 있는 실내누드시공실·특수공간디테일실·스틸하우스 실습실은 영진전문대학만의 자랑거리다.

울산과학대학은 토목환경·건축·실내건축전공을 묶어 공간디자인학부로 운영 중이다.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90%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어 ‘취업 잘되는 과’로 정평이 났다.

지난해 취업률은 건축전공이 산업체 위탁·야간이 100%, 주간이 94.0%를 각각 기록했다. 실내건축전공은 산업체위탁 100%, 주간 94.7%를 기록했다.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인턴십 과정에 있다. 우세진 공간디자인학부장은 “공간디자인학부는 3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3학년 방학 때 현대중공업·미포조선·청도한옥학교에 한 학기 동안 인턴으로 보낸다. 절반 정도가 인턴십이 끝나자마자 취업을 한다”고 말했다.

졸업반이 되면 자기가 원하는 분야의 공방실을 선택해 그곳에서 집중교육을 받는 것도 큰 효과를 나타내는 비결이다. 우 학부장은 “지난해부터 대학 지원을 받아 마련한 공방실에서 수업은 물론 24시간 내내 숙식을 하며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습실로는 건축과 2개, 실내건축·토목 각 1개의 캐드실을 갖추고 있다. 공동캐드실이 1개 더 있으며, 컴퓨터 실습실도 각각 갖추었다.

충청대학 건축인테리어학부는 실내건축·건축·건축환경설비 전공을 두고 있다. 개인의 적성에 따라 셋 중 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졸업생 중 산업체 위탁 13명이 모두 취업했고, 주간 89명 중 75명이 취업했으며, 10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진학자를 빼면 취업률이 94.9%에 달하는 셈이다. 김남식 계열학부장은 “충청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생겼다. 특히 실내건축 전공은 20년 전부터 운영하다 보니 지역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제도실 3곳과 컴퓨실 2곳, 3개의 가구나 금속공예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모형 제작실이 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9-02-27 오후 7:0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