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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 강원지역 가뭄에 ‘단비’
태백·정선 8개 고교에 생수 10톤 전달

<강원=민현희 기자> 성결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강원지역 가뭄 해소를 위한 전폭적 지원을 벌여 눈길을 끈다.

성결대(총장 정상운)는 5일 ‘성결대, 사랑의 생수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 강원 태백·정선지역 고교에 총 10톤에 달하는 생수를 직접 전달했다. 봉사활동에는 정상운 총장·학내 주요 보직자·총학생회·학생 홍보대사·09학번 신입생 등 총 50명의 성결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북고·태백고·황지고·황지정보고·장성여고·태백기계공고·철암고 등 총 8개 강원지역 고교를 일일이 방문, 2리터 생수 총 8000병을 배포했다.

김기준 성결대 사회봉사센터계장은 “현재 타 지역에서 강원시청으로 보내온 생수 대다수가 지역민들에게 우선 배포되고 있어 고교들이 ‘물 부족’으로 단축 수업까지 감행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지역 고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각 학교를 일일이 방문해 생수를 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단연 돋보였던 점은 정상운 총장과 갓 입학한 신입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정 총장은 “어려움에 처한 강원 지역 학생·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고 있는 ‘섬김과 실천의 리더십’을 몸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어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학생들, 특히 신입생들이 진정한 젊음과 삶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길 바란다”며 “성결대가 지역·민족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대학이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사회복지학과 신입생 이혜림 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보람을 알게됐다. 공부를 통해서는 배울 수 없었던 귀한 깨달음을 얻었다”며 “대학 재학 기간 동안은 물론, 졸업 후에도 늘 주위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3-05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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