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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특집]꿈은 '잘 준비된 열정'을 먹고 자란다
학점관리의 첫걸음 '수강신청' 꼼꼼히
취업 위한 스펙 확장도 장기 계획으로

3월은 전국의 모든 학생이 설레는 시기다. 바로 새 학기가 시작되기 때문.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은 설렘과 동시에 혼란스러움이 있고 재학생들은 지난 학기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학점관리, 인간관계, 동아리활동, 스펙 등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노하우를 알아본다.


■ 학점관리 : 수강신청부터 성적공시까지
대학의 학점계산은 만점(4.3 혹은 4.5)에 따라 계산방식이 다르게 나타난다. 4.5가 만점인 대학의 경우 가장 높은 점수인 A+를 4.5로 계산하고 그 다음부터 0.5점씩 감소해 A, B+, B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요즘은 학점계산을 돕기 위한 학점계산기 프로그램도 나와 있어 이것을 사용하면 더욱 수월하게 계산할 수 있다.
학점 취득을 위한 첫 단계는 바로 수강신청이다. 강의에 대한 소개나 계획서 등은 꼭 정독해야 한다.
하소희씨(성균관대 경영학 3)는 “강의계획서는 한 학기의 일정과 과제, 시험방식, 목적 등 강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있으므로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강의 명칭만으로는 무엇에 대해 배우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의계획서를 정독해도 그 강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주위의 선배나 동기들의 조언을 듣는 것도 좋다.
전공의 경우 먼저 수업에 임했던 과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강의계획서에 쓰이지 않은 세세한 내용까지도 알 수 있다. 요즘은 각 대학마다 커뮤니티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대학생들끼리의 온라인 교류는 물론 강의 정보도 나눌 수 있다.
정선화씨(동국대 식품자원경제학 3)는 “집에서 학교까지 가는 데 2시간이 넘게 걸려 시간표를 짤 때, 아침 수업은 되도록 피하는 편”이라며 “모든 상황을 고려해 강의계획서를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점관리에서 출석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 요소다. 출석의 퍼센트가 낮다고 무시하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강의 중에는 핵심적인 말만 필기하고 이해가 가지 않거나 궁금한 사랑은 교수에게 직접 질문한다.
오유진씨(한양대 지구환경공학 3)는 “수업 후 교수님께 질문을 드리면 교수님과 친분도 쌓을 수 있고 궁금한 부분보다 더 많은 부분을 알려 주시려고 하기 때문에 질문하는 습관은 매우 좋다”고 말한다.
대학의 학점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나오는 법이다. 매사 열심히 준비하고 실행한다면 당신은 학기의 마지막 즈음, 올 A+ 성적표를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다.

■ 인간관계 : 동기, 선후배, 교수, 연애관계까지!
대학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러한 사람들과의 교류는 필수불가결할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의 첫걸음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학 내 인간관계는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
자신이 먼저 다가가 말을 건다면 상대방도 당신을 거절하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자신에게 다가와 주었다고 고마워할지도 모른다.
하소희씨는 “동기들과의 관계는 처음 입학 후, 한 달 안에 모든 인간관계가 확립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단체 모임이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대방에게 다가가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성동기에게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경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자.
선후배와의 관계는 술자리에서 많이 친해질 수 있다. 과 모임, 동아리 모임 등에 참여해 술 한두 잔씩 주고받다 보면 어느새 이들과 한층 가까워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에는 온라인을 적극 활용, 메신저나 미니홈피 등의 친구 맺기를 통해 선후배들과 가까워진다.
수 있다.
교수님은 자주 찾아뵙는 게 좋지만 항상 예의 바른 모습과 자신의 의지를 보여 주도록 노력한다.

■ 연애? 대학생만의 연애방식!
대학생활의 빼놓을 수 없는 마지막 인간관계, 바로 연애다. 대학의 로망, 꽃이라고도 불리는 이 CC는 거의 모든 대학생이 꿈꾸지만 그만큼 위험 부담(?)도 크다. 캠퍼스 내의 커플들은 주위의 여러 사람들의 입방아에 항상 오르기 때문이다.
동국대에 재학 중인 C모씨는 “대학 입학 후, 과 선배와 CC가 되어 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못했다”며 “지금은 한때의 추억으로 남았지만 아직도 ‘ㅇㅇ의 옛 여자친구’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닌다”고 말했다.
하지만 CC가 부정적인 영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로의 미래에 대해 격려하고 함께 공부하면 연애도 하고, 자신과 상대방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윈윈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스펙 :영어·자격증·공모전·봉사활동·인턴 “많다 많아!”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4년제 대졸 구직자 회원 1138명을 대상으로 ‘스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85.6%가 자격증을 갖고 있고 평균 자격증 수는 3개에 달했다.
특히 영어 실력은 단시간 내에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1학년 때부터 꾸준하고 틈틈이 공부해야 한다. 하루에 영어단어 10개씩이라도 외운다면 3, 4학년이 되어 취업준비를 할 때엔 더욱 수월하게 영어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스펙은 자신의 적성을 토대로 미래의 직업을 정한 후 그것에 맞춰 자격증과 공모전을 준비해야 한다.
자격증의 경우 대학생이 취업을 위해 기본으로 가져야 할 몇 가지(컴퓨터 관련 자격증, 한자자격증) 외에 직종별로 필요한 자격증이 있다.
그렇다면 공모전 수상 경력은 많을수록 좋을까.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이석규 교수는 “공모전 수상 경력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3개가 적당하다”며 “한두 개는 운이나 팀원들의 실력이 좋아서라고 생각할 수 있고 공모전 수상 수가 너무 많아도 학교생활 내내 공모전에만 매달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한다”고 조언한다.
요즘 대학생들 중 대다수가 봉사활동 역시 스펙을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한다.
오유진씨(한양대 지구환경공학 3)는 “봉사활동을 하러 간다고 하면 다들 스펙으로만 여겨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며 “평소 남을 돕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 그런 오해를 받게 되면 마음이 답답하다”고 봉사활동을 단지 스펙으로만 생각하는 이들에 대한 불편함을 전했다.
인턴은 돈도 벌면서 직업세계에 대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이재팔씨(동국대 생명과학 4)는 “인턴기간 동안 회사의 상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면 다음 채용 때 팁을 주거나 아예 채용기간 전에 뽑아 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며 “희망하는 직종이나 기업에서의 인턴은 실무를 먼저 경험할 수 있으므로 향후 채용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최민주 학생기자 = 동국대>

한국대학신문 기자 (mdong@unn.net) | 입력 : 09-03-09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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