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공과대(학장 강태진)는 11일 낮 교내 엔지니어하우스에서 발전공로상 시상식을 갖고 이종호(68·사진 왼쪽) 삼호개발 회장과 황창규(56) 전 삼성전자 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종호 회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1965년)하고 1969년 (주)삼호개발 대표이사, 1976년 1월부터 회장에 취임해 국내 토목건설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특히 수중공사부문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수중공사를 한차원 격상시키고, 서울대에 발전기금 3억원 쾌척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기여했다.
황창규 전 사장은 전기공학과 졸업(1976년)한 뒤 미국 스탠포드대 전자공학과 책임연구원을 거쳐 2004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에 취임하는 등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을 세계적 반열에 올려 놓았다.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기술총괄 담당 후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세계 IEDM학회 심사위원과 ICVC 국제학회 학술위원장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7년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상' 수상 포상금 3억원을 이공계 육성 기금으로 쾌척하기도 했다.
서울대 공대 발전공로상은 1989년부터 시작해 올해 20번째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매년 공과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