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공과대(학장 강태진)는 조선해양공학과 이신형 교수 연구팀이 '최적설계'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최경국 미국 아이오와대 교수 초청 강연회를 오는 16~17일 이틀간 교내 엔지니어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이 큰 의미를 갖는 이유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내 조선해양산업이 최근 유럽과의 원천기술 확보 문제와 일본의 꾸준히 상승하는 시장점유율 등으로 사면초가에 놓여 있는 상황에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공과대는 이렇게 국내 조선해양산업이 처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기술(Breakthrough Technology)'로 조선해양공학 분야에서 가장 까다로운 현안인 '다중물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데 있다는 판단이다.
'다중물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조선해양 산업에서 신뢰성 해석과 이에 기초한 '강건계 기법'이 돌파기술의 핵심이고, 이를 해결하면 설계 기술 발전은 물론 전반적인 공기단축도 이룰 수 있다.
문제는 이처럼 국내 조선해양 산업이 처한 상황을 타계할 수 있는 '강건설계 기법'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분야로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도 거의 없다는데 있다.
이신형 교수는 "최경국 교수는 현재 미국 기계학회 펠로우, 세계 최적설계학회 회장으로 '신뢰성 기반 최적설계'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라면서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추후 5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조선해양공학이 세계 수준으로 격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최 교수의 강연은 서울대 공과대가 정부의 WCU사업에서 선정된 '개별학자 초청' 분야 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열리는 것이다. 서울대는 WCU사업에서 이를 포함해 '학과 및 전공 신설' 분야 3개 과제 등 모두 7개 과제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