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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스타강사, 로스쿨 교수로
충남대 '헌법의 정석' 정회철 교수 임용
신림동 고시촌에서 '헌법의 정석'으로 불리던 스타강사가 충남대 로스쿨 교수로 강단에 선다.

충남대는 18일 정회철<사진>교수를 임용하고, 로스쿨에서 헌법의 '기본권'강의를 맡긴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신림동 고시촌에서 헌법 강의로 명성을 쌓아왔다. 고시 학원가에선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동시 수강했을 정도다.

사시 수석 합격생들의 수기에서도 정 교수의 저서가 단골로 추천됐다. 정 교수는 1998년 사법고시(40회) 합격 직후부터 10여년간 헌법 관련 수험서만 10권이 넘게 집필했다. 매년 개정판을 내면서 학계의 논문과 대법원 판례 등을 충실하게 반영한 것이 사시 준비생들에게 인기를 얻은 이유다.

학원가 최고 인기 강사에서 로스쿨 교수로 변신한 정회철 교수는 학생들에게 '헌법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로스쿨 신입생들의 전공과 사회 경력이 각기 다른 만큼 공부하는 방법도 모두 다르기 때문.

“머리 속의 생각을 글로 많이 써 봐야 합니다. 단순히 암기하고 읽는 것이 아니라 법의 기본이 되는 헌법을 이해해야 합니다. 매 수업마다 쪽지 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헌법을 이해시키고 논리성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정회철 교수는 사법고시 40회 출신으로 사법연수원을 2001년 수료 후 변호사로 일하면서 고시학원 강사로 활동했다. 2001년부터 6년간 신림동 고시원에서 최고의 강사로 이름을 날리다가 헌법 관련 대중서를 집필하던 중 지난해 충남대의 ‘러브콜’에 응하게 됐다.

“강사의 입장에서는 우수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것 만큼 가치있는 일은 없습니다. 충남대 로스쿨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 학생들이 모여 있고 학생들의 열의도 매우 높습니다”

2개 반 100명의 학생들의 쪽지 시험을 일일이 채점하고 학점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다. 그러나 로스쿨 1기라는 자부심과 의욕에 넘치는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열정을 바칠 수 있다는 점이 로스쿨 교수의 매력이란 것. 

“사실 1명을 가르치는 것이나 1000명을 가르치는 것이나 제가 할 일이라는 점에서 다른 점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진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우수한 인재들이 올바른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9-03-18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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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나가다 훌륭한 선택을 하셨군요. 좋은 결실이 있기를 빕니다. 20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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