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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도 입학사정관제 도입하나
전문대교협, 각 전문대학에 의견 물어
전문대학도 입학사정관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20일 각 대학에 ‘전문대학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여부 타당성 검토’ 공문을 보내 대학의 의견을 취합하기로 했다.

전문대교협은 공문에서 “현재 4년제 대학에서 실시하는 입학사정관제도는 지난 2009학년도에 처음 도입돼 운영되고 있으며, 제도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하고자 하는 4년제 대학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전문대학에서도 입학사정관제 타당성 여부에 대한 정책적 판단을 하고자 다음과 같이 대학의 의견을 구한다”고 밝혔다.

대학 의견은 다음달 3일까지 들을 예정이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아직 추진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 우선은 대학들 의견부터 듣고, 입학사정관제에 호의적이면 추진단 등을 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 도입 시 긍정적 측면으로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는 잠재력과 소질을 가진 학생 선발 가능 △대학입시 자율화에 따른 전문대학입학전형의 전문성 강화 △고교-대학 간 교류 확대 및 정보교환, 교육과정을 매개로 한 고교-대학 간 연계 확대 및 맞춤형 입학전형 모형 연구 △교육기회(특히 사교육)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장치 마련 등을 들었다.

부정적 측면으로는 △현 전문대학 입학전형 체제 내에서 행정적 낭비 및 실효성 불투명 △정부지원 단절 후 입학사정관 신분의 불안 및 법적 책임의 불명료성 △제도 도입 후 입학사정관 관리 및 교육에 필요한 재정적 부담 △4년제 대학위주의 입시경쟁 사회에서 전문대학 입학사정관제가 사회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모호 등을 꼽았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9-03-20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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