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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틈타 대졸자 유혹
중국 불법 다단계 업체들 기승
중국 내 불법 다단계 회사로 취업하는 대졸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극심한 취업난으로 불법 다단계 업체에 현혹, 취업을 결정하는 중국 내 미취업 대졸자들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 정부는 불법 다단계 업체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또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취업 대졸자들에게 ‘피라미드식 다단계 판매 업체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중국 산업자원부 한 관계자는 “중국은 지난 1998년부터 불법 다단계 업체들의 판매 활동을 금지해 왔다. 이에 따라 불법 다단계 업체들의 채용·판매 활동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속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중국 산업자원부에 의해 폐쇄된 다단계 업체는 무려 2만여 개였다. 또 2500건가량의 불법 다단계 판매 사건이 적발돼 941명이 기소된 바 있다.

한편 한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내 총 1억 3000만 명의 노동자 중 2000만 명이 최근 일자리를 잃었다. 또 지난해 대졸자 중 12%가 취업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3-23 오전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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