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내 소수 인종 학생 수가 극히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디언> 보도에 의하면 옥스퍼드대는 정부의 ‘소외계층·지역 학생 확대 선발 지원 대학’으로 선정, 매년 100만 파운드(한화 20억 원)씩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옥스퍼드대 신입생 3000여 명 중 캐리비안계 흑인은 고작 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캐리비안계 흑인 외 소수 인종 학생 수도 대단히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해 옥스퍼드대 신입생 중 인도·중국·파키스탄인은 각각 65명·37명·17명 등으로 수가 매우 적었다.
이와 관련, 옥스퍼드대 대변인은 “우리 대학은 인종·배경 등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수 인종 학생이라도 실력만 있다면 차별하지 않고 선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스퍼드대에서 소수 인종 학생들의 지원율이 가장 높은 전공 분야는 경제·경영·법학·공학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