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다문화가정 전형' 신설
입학사정관제로 선발, 정원 1%내로 소규모 시작
동국대가 2010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다문화가정자녀 전형'을 신설할 계획이다.
고유환 입학처장은 23일 "올해 다문화가정자녀 전형을 신설해 소규모 인원을 뽑고 내년부터 점차 선발인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은 계획을 2010학년도 전형계획 확정안을 통해 오는 5월 대교협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선발은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다. 성적보다는 학생들의 성장환경이나 잠재적 가능성에 중점을 둬 선발한다는 것. 동국대는 "에세이나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살표보고 필요하면 해당 고교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초, 중등학교에 주로 분포되어 있어 아직 고교생의 수는 적은 편이다. 그러나 동국대는 향후 우리사회가 문화적인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2010학년도 전형에서 소규모 선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실시된다면 전체 모집정원(2727명)의 1% 내로 선발한 예정이다.
고유환 입학처장은 “긍정적인 면에서 보면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은 이미 상이한 문화에 적응하며 성장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며 “따라서 대학차원에서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문화나 종교 차별문제를 극복하고 다문화를 인정하는 긍정적인 사회로의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기위해 이 전형을 신설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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