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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산학협력육성사업' 2단계 추진
1단계서 가족회사 확보· 기술 이전 등 성과...올해 480억 등 5년간 2400억 지원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1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에 이어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교과부는 25일 "교과부와 지식경제부는 기업 지원 중심의 산학협력 강화와 개방형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올해 480억 원을 포함해 5년간 총 24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대학과 기업 간 인력양성·기술개발 등을 연계·지원하기 위해 '1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을 추진, 22개 대학(12개 대학· 10개 전문대)에 총 2480억원을 지원했다. 교과부는 '1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을 통해 △9557개 가족회사 확보 △업종간 협력을 위한 197개의 산학협력협의회 운영 △애로기술지도 1만4747회 △기술개발 804건 △기술이전 380건 △특허출원 1061건 △교수임용·평가 시 산학협력실적 반영비율 평균 23.9% 등 산학협력을 위한 대학제도 개선 △지역산업의 수요에 맞춘 인력양성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은 1단계 사업을 통해 조성된 산학협력 인프라와 경험을 확대·발전시키고, 특히 기업 지원 위주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며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4년제 대학)', '2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육성사업', '산학협력연계망구축사업'으로 구성된다.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4년제 대학)'은 산학협력형 대학체제 개편, 특성화학과(전공) 운영, 기업 실무 맞춤교육(현장실습학점제·캡스톤디자인), 가족회사, 산학협력협의회, 기술개발·기술지도, 공용장비활용 등 기업과 대학 간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육성사업'은 전문대학의 본래 기능인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개편, 취업연계 전략, 지역산업체의 애로기술 해결 등을 집중 지원한다.

'산학협력연계망구축사업'은 대학 중심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업종별·지역별 산학협력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산학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에 있어 교과부는 5대 광역권별 및 전국단위 경쟁으로 구분해 지원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5대 광역권별로 산학협력 역량이 우수한 2개 대학을 선정하되 수도권의 경우 대학(학생) 수·산업여건 지표 등이 타 권역에 비해 높은 점을 고려, 3개 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다. 단 교과부는 광역권별 선정 시 산학협력 역량을 갖춘 대학이 탈락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5대 광역권별 경쟁에서 선정되지 않은 대학을 대상으로 전국 공개 경쟁을 통해 추가로 지원 대상 대학(4년제 대학 6개·전문대학 4개)을 선정키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의 지원계획은 오는 3월 말 공고될 예정이며 5~6월 선정평가를 거쳐 오는 6월 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과부는 대학의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측면에서 교과부에서 지원 예정인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과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에 한 대학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사업 효과성·집중도 제고를 위해 양 사업에 중복 선정된 대학의 경우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 평가에서 평가 권역별로 최우수로 선정된 대학(평가순위 1등)에 한해 중복 선정을 허용할 방침이다. 중복 선정 시 대학들은 2개의 사업단을 별도로 구성해야 하며 동일 학사조직(학과 및 전공)은 양 사업에 중복 참여할 수 없다.

아울러 교과부는 기존 획일화된 정부 주도의 사업 방식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자율적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업 프로그램 구성에 자율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9-03-25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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