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정원 65% 입학사정관제로 선발
'입시 카운셀링 프로그램' 도입
경북 포항 소재 한동대가 2010학년도 전체 신입생의 약 65%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25일 한동대에 따르면 내년 수시모집 인원을 올해 449명(55.4%)에서 529명(65.3%)으로 확대하고 수시모집 인원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뽑기로 했다.
도명술 교무부처장은 "정시보다 수시 합격생의 학업성취도가 더 높아 수시 선발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성적만 높은 학생이 아니라 잠재력있는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형 방식은 1단계(면접대상자 선발)에서 입학사정관의 서류심사 100%로 합격자를 가린 뒤, 2단계에서 서류심사 50%, 면접및구술고사 50%로 최종 선발한다.
한동대 입학사정관은 전임 2명을 포함해 5명이며, 오는 4월 중으로 2명의 전임 입학사정관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또 '한동 글로벌리더 장학생전형'을 신설해 합격자 20명에게 최대 4년간 전액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초 익명의 재미 사업가로부터 기부받은 30억원이 재원이다.
한동대는 특히 수험생과 일선 진학지도 교사들이 입학사정관제도를 보다 잘 이해하도록 한다는 취지로 '입시 카운셀링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해 주목된다.
지원자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사정관이 서류를 평가해 결과를 회신해 주는 제도로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운영된다.
정시 전형에서는 현행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 60%, 면접 20%, 내신 20%를 적용한다.
한동대는 개교 이듬해인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학생을 자율전공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전공수업 영어강의와 무감독 양심시험제도 등 실험적 제도를 도입하면서 대학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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