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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교수 “종합적인 사고해야 사회과학 발전”
사회과학 학술대회서 학자들의 편향적 사고 지적
정운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수년간 전개된 FTA에 대한 논의가 바로 사회과학자들이 종합적 사고가 결여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판이라고 지적하며 경제학자도 사회적·정치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27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사회과학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사회과학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회현상에 대한 종합적인 성찰이 결여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이어 "사회과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종합적 사고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다양한 구성원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대학 내에 다양한 구성원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대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입학생의 25%를 ‘지역균형선발제’를 통해 선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케인즈와 같은 사회과학자가 나오려면 미국 대학처럼 기초적인 것들을 넓게 가르쳐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형 기자 (craigger@unn.net) | 입력 : 09-03-27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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