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전공 대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등록금을 내지만 교육환경은 열악하다며 시정을 촉구하고 나선 데 이어 이공계열 전공 대학생들도 등록금 차등 책정 실태를 고발한다.
'서울지역대학생연합 이공계열 교육대책위원회'는 31일 "이공계열 학생들은 인문사회계열에 비해 연간 평균 100~200만원의 등록금을 더 내고 있지만 차등책정의 근거가 불분명하고 교육환경은 상상 이상으로 열악하다"면서 "4월 2일 교육과학기술부 정문 앞에서 이공계열 등록금 차등책정의 근거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공계열 등록금 차등책정의 부당함을 고발하고 정부와 대학에 이공계열 등록금 차등책정의 구체적 해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건국대·광운대·서울산업대·숙명여대·연세대·한양대·항공대 등 7개 대학의 이공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환경실태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예술계대학생연합은 지난 27일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술대는 인문사회대보다 평균 200만원의 등록금을 더 내지만 학교 측의 지원은 인문사회대에 비해 겨우 11만원 더 책정돼 있다"면서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왜 등록금을 더 내야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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