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현 포스텍 교수(화학)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과부에 따르면 장 교수는 새로운 크로마토그래피 분리·분석법을 개발해 고분자 분석의 정밀도를 크게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장 교수가 개발한 분리·분석 기법으로 해결한 문제 중 최근의 대표적인 사례는 고리형 고분자의 유변학적 성질이다. 고리형 고분자의 유변학적 거동은 지난 30여 년 간 고분자 과학계에서 큰 관심을 끌었지만 해결하지 못한 과제였다.
장 교수는 “고리형 고분자는 DNA와 같은 천연고분자나 폴리카보네이트 같은 합성 고분자에서 다양하게 발견된다"면서 "이 연구 결과는 이들의 분자 단위의 조작을 위한 중요한 유변학적 기초 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포스텍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학술진보상·고분자학술상·우수선도연구자·이태규 학술상·교육부총리표창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