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공부벌레’ 중국이 가장 많아
한·미·일·중 조사
중국 고교생들이 우리나라·일본·미국 학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학업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청소년·어린이연구센터는 지난해 9~10월 두 달간 우리나라·중국·일본·미국 등 4개국 고교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각국 고교생들의 학습 시간’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중국 고교생 중 78.3%가 “하루 8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보낸다”고 답했다. 또 56.7%의 중국 학생이 “방과 후 집에서 2시간 이상씩 스스로 공부하고 있다”고 밝혀 미국 24.7%, 일본 20.5%, 우리나라 15.4%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학업 스트레스’에 관한 물음에는 일본 고교생 중 무려 79.2%가 “학업으로 인한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 타 국가들의 평균치인 60%를 크게 웃돌았다. 학생들은 ‘과도한 학습량’을 학업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 △지루한 여가활동 △불만족스러운 외모 △사교·운동시간 부족 등에 의해서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어린이연구센터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학업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며 “지나친 학습 시간·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과중한 스트레스가 학생들의 자기계발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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