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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 프라운호퍼연구소 협약
치과기공 공동연구·발전 앞장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사진 오른쪽)은 8일 세계적인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Fraunhofer Institut)와 손잡고 국내 치과기공산업의 발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성희 대구보건대학 총장은 8일 대학을 방문한 프라운호퍼연구소 김경만 바이오나노파이버 연구팀장과 공동연구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치아충전 재료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기존의 재료가 수축·변형·팽창 등으로 치아와 갭(gap)이 발생했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나노파이버 충전재를 개발한다.

연구가 성공하면 바로 산업화가 가능하고 이를 응용한 연구분야가 무궁무진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치과기공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또 IT융복합 의료기기산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독일프라운호퍼연구소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독일 할레비텐베르크 마르틴 루터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이면서 평소 치과재료에 관심이 많았던 김경만 박사가 지난 2000년 4월부터 6개월간 경북대 BK21 연구교수로 근무하던 중 대구보건대학 치기공과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치기공사를 배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다. 김 박사는 올해 1월 프라운호퍼연구소 바이오나노파이버 연구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바로 대구보건대학에 공동연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박사는 “유럽에서는 재생의학 기술과 조직공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나노를 이용한 치과재료연구는 세계적으로 미진한 상태”라며 “이번 협약은 치과기공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운호퍼연구소는 독일의 라이프니츠에 위치한 응용 기술연구소다. 56개의 개별 연구소와 1만여 명의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9-04-09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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