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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재단, 명효철 고등과학원장 등 3명에 수당상
다음달 17일 서울프라자호텔서 시상식

△제18회 수당상 수상자. 왼쪽부터 명효철 고등과학원장, 현재천 고려대 교수, 이기동 동국대 석좌교수

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홍)이 최근 ‘제18회 수당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수당상 수상자로는 △기초과학부문 명효철 고등과학원장 △응용과학부문 현재천 고려대 교수 △인문사회부문 이기동 동국대 석좌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오후 5시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억 원씩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명효철 고등과학원장은 서울대 수학과를 거쳐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95년 KAIST 수학부 교수로 부임, 고등과학원 교수부장 등을 지냈다. 고등과학원을 국제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등의 상을 수여 받았다.

현재천 고려대 교수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88년 고려대 교수로 부임한 뒤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과학재단 연구개발심의위원, 세계유변학회장 등을 지내며 우리나라의 화학공학과 유변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이기동 동국대 석좌교수는 서울대 사학과에서 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88년부터 동국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문화재위원회 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문화관광부 동상·영정 심의위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신라·백제사에 대한 연구 수준을 높이고 민중사학·북한역사학의 허구성을 적출하는데 중요한 공헌을 했다. 월봉저작상, 3·1문화상 인문사화과학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

‘수당상’은 과학기술·인문사회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인사를 격려하기 위해 재단법인 수당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수당재단은 삼양그룹 창업자 고 수당 김연수 선생이 자신의 세 자녀인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 고 김상응 삼양그룹 전 회장과 사재를 출연해 68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현재 사회 각 기관에 장학금·학술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고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인재육성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4-17 오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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