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정이사 선임 투쟁 확산
사교련 20일 관련 기자회견 개최
전국 시민 5000명이상 서명 참여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의 정이사 선임 촉구 투쟁에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적극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23일 사학분쟁조정위(이하 사분위) 전체 회의에서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에 대한 정이사 선임이 확정되도록 십시일반 힘을 더한다는 취지다.
사단법인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사장 조관홍 동아대 교수, 이하 사교련)는 오는 20일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의 정이사 선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조선대 본관 중앙 현관 앞에서 열릴 이번 기자회견에는 조관홍 이사장을 비롯, 최영철 명예이사장(단국대 교수), 손홍열 사무총장(청주대 교수), 이철세 교권위원장(전 배재대 교수), 김익진 감사(그리스도대 교수), 이상수 이사(호남대 교수) 등 사교련 임원단과 안연준 대불대 교수협의회장, 조범준 조선대 교수평의회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관홍 사교련 이사장은 “지난해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의 임시이사 임기가 만료된 후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법인 측에 정이사 체제 전환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학교법인 조선대학교는 법인정상화추진위를 구성, 교과부에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고 정이사 후보를 추천한 바 있다”며 “그러나 1년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 교과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정이사 선임을 유보하고 있다. 임시이사 파견 방침은 말도 안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조 이사장은 이어 “그동안 조선대는 사교련 회원 대학으로서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왔다”며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의 법인 정상화 투쟁을 사교련도 지속적으로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기관 관계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의 법인 정상화 투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조선대는 지난 13일 사분위의 정이사 선임을 촉구하기 위한 ‘대시민 홍보·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조선대 교수·교직원·동문 등 대학 구성원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임시이사 파견의 부당성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가두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이사 선임 촉구 서명에 참가한 사회 각 기관 관계자·시민은 17일 무려 5000여 명을 넘어섰다.
정해만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서명에 참여해 주는 등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큰 힘을 얻고 있다”며 “100만명 참여를 목표로 정이사 선임이 확정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뜨거운 외부 지원에 힘 입어 조선대 내부에서는 천막농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조선대 교수 785명 전원이 순차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천막농성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또 사분위 회의 당일에는 조선대 교수들을 비롯한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관계자들이 서울로 올라와 상경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