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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국인 유학생 일자리 부족
정부가 ‘유치’에만 힘 쏟고 졸업 후 ‘취업’엔 나몰라라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대학으로 진학하는 해외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정부의 취업 지원 대책은 미비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일본 내 외국인 대학·대학원생 수는 총 12만 3829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5331명가량 늘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워킹비자 획득에 성공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고작 1만 262명뿐이었다. 또 도쿄고용센터가 밝힌 올해 1월 외국인 채용 공고 건수는 단 252개로 전년 대비 54개나 줄었다.

이와 관련, 일본학생서비스연합 관계자는 “일본 대학에 진학한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졸업 후 자국이 아닌, 일본 기업에 취업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외국인 학생들이 일본에 대해 실망하고 어쩔 수 없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가 대대적인 취업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본 정부가 2020년 유학생 수를 3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외국인 학생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유학생 유치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 중 수가 가장 많은 것은 중국인으로 6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타이완·베트남 출신 학생들도 대거 일본 대학에 재학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4-19 오전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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